경기 햇빛소득마을 완전 정복: 우리 마을도 월 20만원 가능할까? 신청 자격부터 수익 리스크까지
경기도가 2026년, 태양광 수익을 주민과 나누는 ‘경기 RE100 소득마을’ 200개 신규 조성에 나섰습니다. 도비만 약 129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 내 마을도 참여할 수 있을까요? 포천 마치미 마을처럼 가구당 월 20만원 이상의 햇빛소득을 받는 것이 실현 가능한지, 신청 자격부터 수익 리스크까지 낱낱이 파헤쳐 드립니다.
경기 햇빛소득마을이란?
태양광으로 마을이 돈을 번다고?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태양광 발전소를 세우고, 그 발전 수익을 주민에게 ‘소득’으로 되돌려 주는 구조입니다. 복잡한 에너지 정책처럼 보이지만, 핵심은 단순해요. “마을 지붕 위 햇빛 → 전기 생산 → 수익 → 내 통장”, 이 한 줄로 요약됩니다.
이재명 정부의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기조에 맞춰, 경기도는 2030년까지 총 2,000개 마을을 조성한다는 장기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2026년에는 그 첫발로 200개 마을을 우선 지원하며 도비 약 128~129억 원을 투입합니다. 이미 경기도 내 473개 RE100 마을에서는 전기료 절감과 햇빛소득이 실현되고 있어, 이번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경기도형 모델은 기존 ‘에너지 기회소득’ 사업을 계승·확대한 버전입니다. 태양광 패널의 수명이 20~25년에 달하는 만큼, 한번 설치하면 장기적인 소득 보장이 가능한 구조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수익 환원 방식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 환원 방식 | 내용 | 대표 사례 |
|---|---|---|
| 햇빛소득 | 발전 수익을 주민에게 현금 배당 | 포천 마치미 마을 월 20만원+ |
| 마을기금 | 수익을 마을 공동 사업에 활용 | 여주 구양리 무료급식·행복버스 운영 |
| 전기료 절감 | 공용 전기요금 직접 차감 | 수원·평택 아파트 연 3,000만원 절감 |
※ 여기서 잠깐! SMP(System Marginal Price)는 쉽게 말해 ‘전력 도매 시장가’입니다. 마을 태양광이 생산한 전기를 전력 시장에 팔 때 적용되는 가격으로, 이 값이 오르면 수익이 늘고 내리면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참여 자격 및 신청 조건
우리 마을, 신청할 수 있을까? 자격 조건 한눈에 보기
개인이 아닌 마을 공동체 단위로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지원 대상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등 에너지 취약 마을과 아파트 단지로, 마을형과 아파트형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아래 필수 조건을 미리 확인해 두세요.
- ✅ 마을협동조합 또는 법인 등 공동 조직 구성 여부
- ✅ 유휴부지·농지·마을회관 옥상 등 설치 가능 부지 보유 여부
- ✅ 마을 주민 간 사전 합의 완료 여부
- ✅ 관할 시군청 에너지 담당 부서에 사업계획서 제출 가능 여부
마을형과 아파트형은 신청 주체와 수익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유형이 우리 마을에 맞는지 아래 표에서 확인해 보세요.
| 구분 | 마을형 | 아파트형 |
|---|---|---|
| 신청 주체 | 마을협동조합·법인 | 입주자대표회의 |
| 설치 장소 | 농지·유휴부지·마을회관 옥상 | 공동주택 옥상·외벽 |
| 지원 비율 | 설치비 70% 도비 지원 (도 30% + 시군 40%) | 별도 기준 적용 |
| 수익 방식 | 햇빛소득 현금 배당 중심 | 공용 전기요금 절감 중심 |
아파트 단지의 경우, 수원과 평택의 시범 단지에서 옥상 태양광 120kW 설치로 연간 약 3,000만원의 공용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파트도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 꼭 기억해 두세요.
실제 수익은 얼마? 팩트체크
“월 20만원 소득”이 정말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조건이 맞으면 가능합니다. 단, 대출 구조와 전력 시장 상황에 따라 수익이 달라질 수 있어요. 경기도 내 실제 사례들이 그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 🏡 포천 마치미 마을: 63가구, 702kW 설치 → 가구당 월평균 20만원 이상 햇빛소득 실현
- 🏢 수원·평택 아파트: 옥상 태양광 120kW → 연간 약 3,000만원 공용 전기요금 절감
- 🌾 경기 은골마을: 1인당 연 220만원 배당 실현
전반적인 수익률은 연 5~8%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는 간단한 수익 시뮬레이션 예시입니다.
| 항목 | 수치 |
|---|---|
| 발전소 규모 | 1MW(1,000kW) 기준 |
| 연간 발전량 | 약 1,100MWh |
| SMP(전력 도매 시장가) | 약 110원/kWh |
| 연 매출 추정 | 약 1억 2,100만원 (대출 이자·운영비 제외 전) |
| 예상 수익률 | 연 5~8% |
물론 이 수치는 거치 기간 중 추정치입니다. 원금 상환이 시작되면 실수익은 달라질 수 있어요. 리스크 내용은 5장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2026년 신청 절차 완전 가이드
어디에, 언제까지, 어떻게 신청하나?
신청 마감은 2026년 3월 20일입니다. 지금 바로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아래 단계별 로드맵을 따라가면 복잡한 절차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 마을 의견 수렴
주민 회의 개최 → 참여 의사 결의. 최소 10세대 이상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소요 기간: 1~2주 - 공동 조직 구성
마을협동조합 또는 법인 설립·준비. 아직 조직이 없다면 지금 바로 준비에 착수하세요. 소요 기간: 2~4주 - 사업계획서 작성
부지 현황, 발전 규모, 수익 배분 계획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합니다. 필요 서류: 부지 현황도, 주민 동의서, 조직 구성 증빙 등 - 지자체 접수
관할 시·군청 에너지 담당 부서에 서류를 제출합니다. 마감: 2026년 3월 20일 -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심사
후보지 선정 및 지원 결정. 선정 결과는 심사 완료 후 공식 통보됩니다. - 발전소 설치 및 운영
설치 완료 후 수익 배분 시작. 태양광 패널 수명 20~25년간 장기 수익 확보 가능합니다.
주의해야 할 리스크
장밋빛 전망만 있는 건 아니다 — 균형 잡힌 시각
햇빛소득마을의 수익은 거치 기간(약 5년) 동안은 매우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대출 원금 상환이 본격화되면 수익 구조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주요 리스크를 솔직하게 살펴봅니다.
| 리스크 | 내용 | 정부 대응 방안 |
|---|---|---|
| 대출 상환 역전 | 거치 기간(약 5년) 종료 후 연 상환액 1억 3,000~1억 7,000만원으로 급증, 수익 역전 가능. 표준 모델 분석 결과 6년 차부터 매년 약 400만원 적자 발생 구조 우려 제기 | 저금리(1.75%) 대출 전면 확대 모색 중 |
| SMP 하락 리스크 | 전력 도매가격 변동 시 수익 감소. 현재의 고수익이 거치 기간의 착시 효과일 수 있음 | 장기고정가격계약(장기 FIT) 도입 검토 |
| 원금 상환 후 수익 | 15년 상환 완료 후 연 수익 약 1억 7,000만원 회복 예상. 10년 보릿고개를 버틸 수 있는지가 관건 | 장기 관점 유지 및 다양한 수익 보완 모델 구상 중 |
여주 구양리 사례를 분석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출 원리금 상환 기간 중 연 수익이 3,000만원 안팎(월 250만원)으로 급감하고, 사무장 급여 등 운영비를 제하면 적자 전환 가능성도 있습니다. 원금 상환이 완료되는 2039년 이후에는 다시 연 1억 7,000만원 수준의 수익이 회복될 전망입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SMP 하락은 장기고정가격계약 등으로 리스크를 줄이는 다양한 모델을 구상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리스크를 직시하되,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공 사례 심층 분석
여주 구양리·포천 마치미가 보여준 가능성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설득력 있는 법이죠. 경기도 내 두 대표 마을의 실제 사례를 통해 햇빛소득마을의 실현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 구분 | 여주 구양리 | 포천 마치미 마을 |
|---|---|---|
| 발전 규모 | 1MW 태양광 발전소 | 702kW (70개소 분산 설치) |
| 참여 세대 | 33세대 (세대당 550만원 투자) | 63가구 |
| 수익 현황 | 월 수익 약 1,000만원 (거치 기간 기준) | 가구당 월평균 20만원 이상 햇빛소득 |
| 수익 활용 | 마을 무료급식, 행복버스 무료 운행 | 주민 현금 배당 |
| 특이 사항 | 원금 상환 본격화 시 수익 구조 변동 예정 | 경기도 RE100 소득마을 우수 사례 선정 |
여주 구양리는 단순한 소득 창출을 넘어 마을 공동체 전체의 삶의 질을 높이는 모델을 구현했습니다. 발전 수익으로 무료급식을 운영하고 마을버스를 무료로 운행하면서 에너지 사업이 마을 복지와 직결된 사례입니다.
포천 마치미 마을은 마을회관 옥상 등 70개 장소에 분산 설치하는 방식으로 참여 가구를 극대화했습니다. 63가구 모두가 월평균 20만원 이상의 햇빛소득을 실현하며, 경기 RE100 소득마을의 대표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참여 전 최종 체크리스트
2026년 3월 20일 신청 마감 전에, 아래 항목을 모두 충족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모두 해당된다면 지금 바로 신청을 준비할 때입니다.
- ☑ 마을 내 10세대 이상이 사업 참여에 동의하는가?
- ☑ 태양광 설치 가능한 공동 부지(옥상·농지·유휴지)가 있는가?
- ☑ 마을협동조합 또는 법인 구성이 가능한가?
- ☑ 대출 거치 기간 종료(약 5~6년 후) 이후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감당할 계획이 있는가?
- ☑ 관할 시·군청 에너지 담당 부서 연락처를 확인했는가?
📌 신청 문의처: 관할 시·군청 에너지 담당 부서 또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 서류 제출 마감: 2026년 3월 20일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개인도 신청할 수 있나요?
아니요. 반드시 마을협동조합 또는 법인 등 공동 조직 단위로 신청해야 합니다. 개인 태양광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주택지원사업’을 별도로 신청해야 합니다.
Q2. 아파트 단지도 참여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아파트형은 옥상 태양광을 통해 공용 전기요금 절감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수원·평택 아파트가 대표 시범 사례입니다.
Q3. 수익이 줄어들 위험은 없나요?
있습니다. 거치 기간(약 5년) 이후 원리금 상환이 시작되면 수익이 크게 줄 수 있습니다. SMP(전력 도매가) 하락도 변수입니다. 정부는 장기고정가격계약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Q4. 햇빛소득과 햇빛연금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햇빛소득은 마을 공동체가 발전소를 운영해 얻는 수익을 공동 배당받는 것이고, 햇빛연금은 개인이 태양광 설비를 직접 설치해 정부에 전기를 판매하는 개인형 모델입니다.
Q5. 경기도 지원금은 얼마이고, 자부담은 얼마나 되나요?
도비로 설치비의 70%를 지원(도 30% + 시군 40%)하며, 나머지는 저금리 융자 또는 자부담으로 충당합니다. 융자 이율은 최저 1.75% 수준입니다.